삼성SDS, "쌍용정보통신 M&A? '사실무근'"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19일 오전 인수·합병(M&A)설이 나돌았던 삼성SDS와 쌍용정보통신 이 '사실무근'이라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삼성SDS는 또 일부 매체를 통해 보도된 쌍용정보통신 인수를 위한 '태스크포스팀(TFT) 구성'에 대해서도 "전혀 근거가 없는 소문일 뿐"이라고 잘라 말했다.

삼성SDS 홍보실 관계자는 "쌍용정보통신을 인수하기 위한 어떤 검토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일각에서 제기된 TFT 구성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피인수 대상으로 언급된 쌍용정보통신도 "사실이 아니라는 답변말고는 덧붙일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일부 매체에서 보도된 '삼성SDS의 쌍용정보통신 인수' 소식에 쌍용정보통신과 계열회사 관계에 있는 쌍용양회는 오후 2시45분 현재 전일 대비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한편 쌍용C&E 가 64.35%의 지분율을 확보하고 있는 쌍용정보통신은 올 상반기 매출액 1174억원, 영업이익 31억원, 당기순이익 29억원을 기록했다. 쌍용정보통신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비롯해, 1988년 서울올림픽, 2002년 한일 월드컵 등 스포츠 경기 시스템통합(SI) 사업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는 정보기술(IT) 서비스 업체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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