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9일 만에 메이저리그 복귀…1안타 1득점

추신수[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추신수[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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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추신수(클리블랜드)가 부상을 털고 49일 만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와 홈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타석을 밟은 건 지난 6월 25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조너선 산체스의 투구에 왼 엄지골절을 당한 뒤 49일 만이다. 리드오프 임무는 마이클 브랜틀리, 그래디 사이즈모어의 등의 부상 등으로 맡겨졌다. 매니 액타 클리블랜드 감독은 “추신수를 가능한 많은 타석에 내보내겠다”고 밝혔다.

복귀전에서 남긴 성적은 무난했다. 추신수는 안타와 득점으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2회와 3회 각각 좌익수 뜬공과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팀이 0-1로 끌려가던 6회 무사 1루에서 복귀 첫 안타를 때려냈다. 상대 선발 칼 파바노의 직구를 받아쳐 내야안타로 1루를 밟았다. 그는 신인 내야수 제이슨 킵니스와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내야 땅볼 때 3루에 안착한 뒤 상대 실책을 틈타 득점에 성공했다. 7회 1사 만루에서 맞은 네 번째 타석에서는 파바노의 낮은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날 안타로 시즌 타율은 2할4푼4리를 유지했다. 클리블랜드는 8회 카를로스 산타나와 맷 라포타의 연속 2루타에 힘입어 3-2로 역전승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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