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앱 개발 지원 센터' 늘린다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이동통신 3사, 포털,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MOIBA) 등과 함께 '스마트 모바일 앱 개발 지원센터(SMAC)'를 전국으로 확대 구축하고 종합적인 앱 개발자 육성 생태계를 조성한다고 11일 발표했다.

방통위는 우선 올해 중 2개소를 추가 확대해 수도권에 총 6개소의 앱 개발 지원 센터를 운영하고 모바일 앱 개발자의 테스트 환경 구축 및 개발자 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충청, 호남, 강원, 대경, 동남권 등 5대 광역 경제권에 '스마트 모바일 앱 개발 지역 거점 센터'도 설치한다. 국내외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앱 개발에 필요한 테스트용 최신 단말 100여 대를 제공하고 개발시 발생하는 데이터 통신 요금도 이통사가 전액 무료 지원한다.

스마트 모바일 앱 개발자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우선 초급 개발자를 위해 모바일 앱 개발 지원 웹사이트 등을 통해 초급 앱 개발 교육용 주문형 비디오(VOD)를 제공한다. 중급 이상의 앱 개발자 총 150명을 대상으로는 모바일 앱 기획, 마케팅, 모바일 사용자 환경 설계 등을 교육한다.

지역의 앱 개발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앱 개발자 강사 육성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내 강사도 육성한다.KAIT를 통해 차세대 모바일 서비스 기획 전문 인력도 양성할 계획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스마트 모바일 앱 개발 센터를 확대, 구축함에 따라 열악한 앱 개발 환경을 개선하고 스마트 모바일 개발자를 체계적으로 양성함으로써 국내 스마트 모바일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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