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이디, "호실적+고배당"..목표가↑<신영證>

목표가 6000원→7000원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신영증권은 11일 유아이디 에 대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하고 고배당도 다시 실시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000원에서 7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규봉 애널리스트는 "유아이디는 지속적으로 태블릿 PC시장 성장의 수혜가 가능하다"며 "내년 이후에도 터치패널 시장확대를 통해 제2의 레벨업을 선보일 수 있을것"이라고 평가했다.유아이디는 지난 10일 2분기 매출액이 195억원으로 지난해대비 201%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37억원으로 532% 늘어난 호실적을 발표했다.

올해는 배당역시 재개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최근 몇 년간 실적부진으로 배당을 못했지만 올해부터 배당을 재개할 것"이라며 "과거 사례를 고려할 때 올해 기말배당금은 최소 주당 150원 이상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현재 주가대비 시가배당 수익률은 3.6% 수준이다.

다양한 글로벌 제조업체로 거래처가 분산된 것도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유아이디는 아이패드 2와 갤럭시탭 2에 모두 PLS코팅을 납품한다"며 "애플과 삼성전자 외에도 LG전자, 대만IT업체 등 거래선이 다변화 됐기 때문에 미국 경기 악화에도 이익방어능력은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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