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금융당국이 패닉상태로 치닫고 있는 주식시장안정화를 위한 긴급 대책 회의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금융위원회 고위 관계자는 “유가증권시장에 2년 7개월만에 매도 사이트카가 발동 되는 등 오후들어 7% 넘게 급락하면서 김석동 위원장 주재로 긴급 시장안정화 대책 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오후 1시가 조금 넘어서 시작된 회의라 언제 끝날지 알 수 없지만 회의가 끝난 후 마련된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회의 참가자는 김석동 위원장을 필두로 신제윤 부위원장, 홍영만 증권선물위원회, 진웅섭 자본시장국장 등 관련 고위 관계자가 대부분 참석해 현 시장에 대한 금융당국의 위기감을 묵시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지난주 미국 국가신용등급이 AAA에서 AA+로 한 단계 하향 조정되는 등 국제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정부는 7일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한국은행·금융감독원이 참석한 가운데 임종룡 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긴급 경제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가진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임종룡 차관은 “향후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상황인 만큼 경제금융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만약의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상황변화에 대한 대응체계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차분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규성 기자 bob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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