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양호한실적·해외모멘텀..목표가↑<토러스證>

목표가 32만원→35만원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5일 CJ ENM 에 대해 올해 2분기 타사대비 양호한 실적을 거두고 해외사업 경쟁력도 부각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35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희 애널리스트는 "CJ오쇼핑은 2분기 취급고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9.2%, 15.3% 증가한 6120억원, 347억원을 선보였다"며 "홈쇼핑 3사 중 가장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사업부문별 취급고 성장률은 TV 17.8%, 인터넷 63.5%, 카탈로그 4.4%, 기타 57.8%로 나타났다.

또한 중국 동방CJ의 전국 라이센스 확보와 신규 채널 획득으로 성장우려를 불식시켰다고 판단했다. 지난 4월 상하이미디어그룹(SMG)는 중국 전역에 대한 홈쇼핑 방송 송출권을 획득하고 하반기 중국 남부지방(광저우, 심천 등)에 진출할 계획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7월부터 상해지역에서도 추가 디지털 채널을 획득해 홈쇼핑 방송 개시로 하반기 취급고 성장에 기여할것"이라며 "2012년 동방CJ의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올해에 비해 각각 65.0%, 55.2% 증가할것"이라고 전망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