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배당확신 외국인 투자심리 개선 전망<대신證>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대신증권은 5일 SK텔레콤 이 경영진의 배당정책 확인으로 배당에 민감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도 긍정적으로 돌아설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목표가 20만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김회재 연구원은 하이닉스 인수 추진에도 배당정책에 변함이 없을지, 왜 하이닉스를 인수하려고 하는지를 궁금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T가 컨퍼런스콜을 통해 경영진은 하이닉스 인수가 성사돼도 주주환원 정책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지난달 21일부터 시작한 자사주 취득과 더불어 주가의 하방경직성을 확보해 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외국인이 일관된 매도를 보이면서 외국인 비중이 낮아진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외국인들도 배당정책에 대한 확신을 얻은 만큼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아직 하이닉스 인수로 인한 시너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지 않은 만큼, 하이닉스 인수가 결정나는 11월까지는 보수적인 관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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