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집중호우 피해업체에 특별통관지원

관세청, 대형 태풍 ‘무이파’ 북상 등 대비…세관별 비상근무체제, 납기 연장 및 분할납부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태풍 ‘무이파’가 중국과 우리나라 가까이로 올라옴에 따라 관세청이 피해업체를 대상으로 한 특별통관지원에 나선다.

관세청(청장 주영섭)은 제9호 대형 태풍 ‘무이파’의 북상과 이어지는 집중호우로 피해가 예상돼 특별통관지원책을 마련, 수출·입회사와 화물관리업체 돕기에 나설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먼저 세관별로 비상근무체제를 갖추고 ▲수출품 선적기간 연장 ▲침수 등으로 손상·변질된 수입품의 감면 및 관세환급 지원 ▲피해업체의 납부기한 연장 및 분할납부를 해줄 방침이다.

보세화물에 대해선 세관직원, 창고관리인이 합동점검반을 만들어 보세구역을 점검한다. 수입품의 보세운송기간 연장, 질병을 막기 위한 재해물품 폐기·멸실처리, 침수예상 보세화물 장치장소 변경도 해준다.

관세청은 또 일선세관장들이 직원들과 피해현장을 찾아가 복구작업에 동참토록 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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