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환경안전보건 관리시스템 도입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금호석유 화학(대표 박찬구)은 3일 2012년까지 환경안전보건 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 세계적인 수준의 녹색경영 환경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 관리시스템은 온실가스 배출 및 에너지 목표 관리를 통한 환경규제 대응 시스템, 원료조달부터 제품수출까지 전 과정의 화학물질 정보를 관리하는 물질규제 대응 시스템, 환경개선, 재해 및 사고 예방 등 환경안전보건 전반의 업무처리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회사측은 제품의 65% 이상을 해외 시장으로 수출하고 있어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환경, 안전, 보건 기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우케미컬, 바스프 등 선도적인 글로벌 화학기업들도 이 시스템을 통해 운영 리스크와 비용을 절감하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김성채 금호석유화학 사장은 "국내외 환경규제에 대응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고객, 임직원, 그리고 지역사회에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인 녹색성장과 녹색경영에 대한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고 밝혔다.한편 금호석유화학은 현재 본사를 포함해 전국에 15개, 해외에 14개 사업장을 운영하며 1200여 가지의 화학물질을 취급하고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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