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증권사 순위 조작 간부 해임

[아시아경제 이민아 기자]국민연금공단은 증권사 선정평가 순위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난 기금운용본부 임직원에 중징계를 내렸다.

2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감사원의 징계 요구에 따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증권사 순위조정을 주도한 팀장을 해임했다. 증권사의 점수를 임의로 바꾼 다른 팀장은 정직시켰다. 이를 알고 방임한 직원 2명에게는 감봉조치가 내려졌다. 국민연금은 감사원이 지난달 감사 결과 요구한 징계수준을 받아들였다.

한편 감사원의 감사 결과 징계가 내려지면서 기금운용본부 내부 분위기는 매우 침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민아 기자 ma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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