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모든 방송 채널 정상화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폭우에 따른 우면산 산사태로 개국 이래 처음으로 라디오 방송을 중단했던 EBS가 모든 방송 채널을 정상화했다.

EBS는 "우면산 산사태로 EBS 방송센터 세트실이 붕괴되고 제작 스튜디오에 토사가 유입됐으며 전원을 공급하는 기전실이 침수 피해를 입어 방송센터 전체가 정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며 "라디오 정규 방송이 중단되고 TV 일부 생방송 프로그램 제작 및 방송 송출에 차질을 빚었으나 현재는 긴급조치를 통해 모든 채널의 방송 송출은 정상화됐다"고 27일 밝혔다.27일 오전 8시20분 산사태 발생으로 방송에 차질을 빚자 EBS는 긴급 비상 전력을 투입했다. TV방송은 차질없이 방송됐지만 라디오 방송은 음악방송으로 대체됐다.

오후 1시50분 비상 전력마저 고갈돼 EBS 본사에서 송출 시설을 설치, 지상파 TV 방송을 내보냈다. 이후 피해 시설 복구에 나서 오후 3시20분에는 라디오 생방송, 7시 이후에는 플러스2, EBSenglish, 플러스1 채널을 순차적으로 방송해 전 채널이 정상화됐다.

EBS는 "침수 피해 복구를 위한 24시 대응 체제 하에 수도방위사령부 등 군병력 30여명이 복구작업에 투입됐다"며 "현재 발전차를 통한 임시 전력 공급과 별도로 상시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임시 변전실을 설치 중으로 피해 시설의 완전 복구는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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