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이 주도하는 코스피..오름세 이어가

美 부채한도 불확실성에 장중 한때 하락전환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부채한도 증액 문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에 투자자들이 현물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지 않으면서 프로그램이 시장을 좌우하고 있다. 이날 장중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부채한도 문제를 두고 대국민 연설에 나서면서 아시아 주식시장이 출렁이기도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정치권의 초당적 합의를 촉구하고 나섰고 공화당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오바마 대통령이 부채한도 문제를 둘러싼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맞섰다. 이에 시장에서는 부채한도 증액 문제가 기한(8월2일) 내에 해결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었다.

26일 오후 2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보다 11.51포인트(0.54%) 오른 2161.99를 기록하고 있다. 갭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10시46분께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외국인이 현물 시장에서 이틀째 매도 공세를 펴며 680억원 상당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 역시 110억원 매도 우위다. 반면 기타(국가 및 지자체)주체는 640억원, 기관은 170억원 매수 우위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과 국가가 매도에 나섰다. 베이시스가 강세를 보이며 차익거래로 2800억원 상당의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고 비차익거래도 890억원 상당 매수 우위다.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오름세다. 증권업종이 3% 강세를 보이고 있고 통신업종이 2%대 오름세다. 의료정밀, 은행, 보험, 섬유의복, 의약품 업종도 1% 이상 오르고 있다. 반면 2분기 실적 부진에 대우건설 물량부담 우려까지 겹치면서 건설업종이 3% 넘게 하락하고 있고 유통, 운수창고, 종이목재, 음식료품 업종도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LG화학, 신한지주가 2% 이상 오르고 있고 현대중공업은 1% 넘게 오름세다. 삼성전자 는 전날 보다 3000원(0.35%) 오른 8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와 현대모비스는 보합권.

한편 코스닥은 전날 보다 5.02포인트(0.95%) 오른 534.92에 머물러 있다. 전고점(539.54)에 불과 5포인트 정도를 남겨두고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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