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해외에서 채용한 외국인 신입사원들을 수련 대회에 초청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6년부터다. 글로벌 사업장의 진용이 갖춰지면서 해외의 사원들도 회사에 대한 애사심을 키우자는 취지에서다.
회사 측은 한국의 전통 문화를 알리고 현대차 그룹 정신을 대표하는 협동·단결·인내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한라산 등반, 팀별 퍼포먼스, 씨름대회, 수중 기마전, 글로벌 우정 나누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각국의 신입사원들에게 선보였다.
현대모비스 러시아법인 신입사원 알레나 자하로바(여·27세) 씨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기업의 일원임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며 "현대모비스가 러시아에서 최고의 자동차 부품 회사가 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싶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국내외 신입사원들이 하나가 돼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이러한 이색적인 행사가 외국사원들뿐 아니라 국내사원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이 되기는 마찬가지다. 신입사원 이 환(남·28세 전장영업지원팀) 씨는 "무엇보다 현대모비스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 신입사원들이 하나가 됐다는 것이 감동적"이라면서 "글로벌기업으로서의 회사 위상을 실감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