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민주당 4대강사업 국민심판 특위 위원장인 김진애 의원은 21일 "4대강 시민조사단과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낙동강, 금강에서 현장조사 활동을 실시한 결과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해 현장 곳곳에서 교각붕괴, 제방유실, 농경지 침수 등의 사고와 지류 역행침식 및 헛준설(재퇴적) 현상이 심각한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4대강 사업으로 홍수피해를 줄였다'는 정부의 발표는 사실과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구체적으로 "6월에 발생한 왜관철교 붕괴, 구미단수 사태, 상주보 제방 300m 유실 사고에 이어 7월 들어서도 칠곡보 어도 유실, 안동보 붕괴, 상주 비닐하우스 침수, 밀양시 무안면 농경지 침수, 금강 유등천 침산보 훼손과 유실 등 4대강 곳곳에서 부실 4대강 공사로 인해 심각한 문제들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MB 정부는 너무나 뻔뻔하게도 정밀한 현장조사도 거치지 않고 4대강 사업 때문에 홍수 피해가 격감했다면서 대대적인 홍보를 하고 있는 어처구니없는 쇼를 연출하며, 객관적이고 근거 있는 조사는 뒤로 한 채 화려한 준공식 준비에만 매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왜관철교 붕괴에 대한 진상조사 및 주요 교량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재퇴적 현장조사와 지류하천의 역행침식 피해, 농경지침수 피해에 대한 객관적인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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