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브랜드, 올 상반기 전세계 235만대 판매..사상 최대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GM 쉐보레가 올 상반기 글로벌시장에서 235만대의 판매대수를 기록하며 브랜드 출범 100년 만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1일 GM에 따르면 올 상반기 쉐보레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만6499대(14%) 증가했다.특히 브라질, 러시아, 중국, 인도 등 신흥 자동차 시장에서 높은 성장 속도를 보여 향후 전망을 밝게 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90만4548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6% 판매 신장을 달성했으며 캐나다에서는 7만8469대의 판매 실적과 함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판매대수는 30만3313대, 러시아 시장에서는 전년동기대비 무려 54% 급증한 8만1527대를 기록했다. 특히 러시아에서는 최다 판매 브랜드라는 명성을 이어갔다.

중국 시장에서는 29만7841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쉐보레의 상반기 실적은 크루즈, 스파크, 아베오, 올란도로 대표되는 글로벌 신제품 라인업이 큰 역할을 했다. 준중형 크루즈는 총 33만대 이상 판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차 스파크는 2009년 한국 시장에서 처음 출시된 이후 전세계에서 총 22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소형차 아베오는 올 상반기 세계 30여개국에 판매가 시작됐으며, 상반기 글로벌 판매실적은 15만대를 돌파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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