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새 외국인 투수 덕 매티스 영입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삼성 구단이 새 외국인 투수 덕 매티스를 영입했다. 올 시즌 개막부터 함께 한 라이언 가코는 사실상 방출됐다.

삼성 구단은 14일 “라이언 가코를 웨이버 공시하고 덕 매티스와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17만 달러 등 총 22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 국적의 매티스는 1983년생으로 190cm, 99kg의 체격을 갖춘 오른손 투수다. 최고 구속 148km의 직구에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삼성 구단 측은 “투구 폼이 간결하고 좋은 제구력을 갖췄다. 공격적인 피칭을 하며 좋은 볼 끝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매티스는 2005년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무대에 진출했다.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른 건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이다. 삼성과의 계약 전까지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뛰었다.

한편 매티스는 취업비자를 받는 대로 입국,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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