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화혈색소 6.5% 이내로 관리하세요"

한국노바티스, 전 직원대상 '당뇨병 바로 알기' 캠페인

14일 에릭 반 오펜스 한국노바티스 대표이사가 직원들과 함께 건강할 때 부터 혈당을 관리하자는 뜻에서 당화혈색소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노바티스)

14일 에릭 반 오펜스 한국노바티스 대표이사가 직원들과 함께 건강할 때 부터 혈당을 관리하자는 뜻에서 당화혈색소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노바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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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한국노바티스는 14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당화혈색소 검사와 교육을 실시하는 '당뇨병 바로알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직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헬스프로모션 캠페인의 하나로, 평소 당뇨병 예방을 위하 당화혈색소 수치에 대한 관심과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당화혈색소는 혈당이 높아져 적혈구 내 산소를 운반하는 혈색소와 혈액 중 포도당이 결합한 상태로, 이전 2~3개월 동안의 장기적인 혈당치를 나타낸다. 당뇨병 환자에게 당화혈색소는 전반적인 혈당 조절과 합병증 위험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가 되는데, 권장 관리수치는 6.5% 미만이다.

당화혈색소를 1%p만 낮춰도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률을 21% 줄일 수 있으며, 미세혈관합병증 발병률은 37%, 심근경색 발병률은 14% 줄여 각종 당뇨병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 이달 1일부터 당뇨병 치료제 보험급여 기준에 '당화혈색소'를 추가했다. 한국 노바티스는 현재 DPP-4 억제제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인 '가브스'와 '가브스메트'(가브스+메트포르민 복합제)를 판매하고 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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