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혜선, "전남편 빚 갚는데만 꼬박 10년…"

▲ 사진 캡쳐 = KBS '여유만만'

▲ 사진 캡쳐 = KBS '여유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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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정혜선이 전남편이 진 빚을 갚는데 꼬박 10년이 걸렸지만 원망해 본 적이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14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한 정혜선은 전남편이 진 빚으로 고생한 사연을 털어 놓았다.

정혜선은 "30대 때 거의 10년 동안 전 남편의 빚을 갚느라 시간을 다 보냈다. 그러나 결국 일어설 수 있었다"며 "당시에 힘든 줄을 몰랐다. 그저 남편 잘못 만난 내 탓이라는 생각으로 살았다"고 말했다.

또한 "빚을 갚는 10년 동안 집도 구하지 못했고 신혼 때부터 10년간 월세 방을 전전했다. 집이 경매로 넘어가기도 하고 단칸방에서 고생을 많이 했다"고 담담히 사연을 전했다.이에 MC 조우종이 "세 자녀를 혼자 키우며 힘들었을 것 같다"고 말하자 정혜선은 "힘들다고 생각한 적 없다. 혼자 세 자녀를 키우면서도 행복함을 느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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