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신세계인터, 상장 첫 날 상승 출발..↑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신세계인터내셔날이 유가증권시장 입성 첫날 장초반 오름세로 출발했다.

14일 오전 9시3분 현재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등락을 시초가 10만3000원 대비 3.40% 오른 10만6500원을 기록중이다. 공모가 6만5000원 대비 60%이상 높은 수준이다.신세계인터내셔널은 지난 1일 공모주 청약결과 경쟁률이 290대 1를 기록하는 등 상장 전부터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됐다. 총 배정주식은 40만주로 증거금만 3조7000억원이 넘게 몰렸다.

신세계인터내셔널은 신세계백화점 해외사업부에서 지난 1996년 독립한 패션 유통회사다. 섬유, 의복, 신발, 가죽제품 소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브랜드로는 아르마니(ARMANI), 코치(COACH) 등이 있다. 주력 수입원인 해외패션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를 기준으로 60%를 차지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명품 브랜드 유통 대표주로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제시했다.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명품기업들이 지난 2009년 연초대비 231%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조명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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