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수영복'날개달고 여름세일 두자릿수 매출↑

국내 백화점, 여름 정기 세일 중 두 자릿수 매출 상승
수영복, 샌들 등 스포츠 용품 매출 확대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국내 주요 백화점이 여름 정기 세일기간 동안 전년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11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17일동안 이어진 여름 정기 세일 기간 중에 수영복, 샌들 등 여름 스포츠 용품의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매출이 늘어났다.롯데백화점은 지난해 보다 10.4%(전점기준) 매출이 상승했다. 상품별로는 스포츠용품이 22.3% 성장하면서 두드러진 매출 신장을 보였고, 아웃도어와 해외명품도 각각 20.5%, 16.5% 매출이 확대되면서 올 초부터 나타난 인기를 확인시켰다.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도 여름 세일 매출이 작년 여름 세일에 비해 각각 15%, 13.1% 높게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은 스포츠 의류 35.8%가 증가하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고, 신세계백화점에서도 스포츠 용품이 지난해 보다 35% 이상 더 많이 팔렸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수입남성의류(57%)와 모피(56%) 매출도 눈에 띄게 높았다.

갤러리아백화점과 AK플라자도 각각 24%, 13.4% 매출이 늘어나면서 업계 여름세일 실적호조에 동참했다.박상병 롯데백화점 MD운영팀 팀장은 "이번 세일은 더운 날씨와 함께 찾아온 이른 장마에도 불구하고 바캉스 관련 상품과 여름 상품들의 판매가 늘면서 전체 매출이 두 자릿수 이상 신장했다"며 “남은 바캉스 시즌에도 다양한 상품 행사와 이벤트를 통해 좋은 흐름을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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