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국채 금리 9년來 최고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이탈리아 10년물 국채 금리가 9년만의 최고치로 상승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리스 재정위기 전이 가능성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탈리아 국채는 5일 연속 하락(금리 상승)하고 있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이탈리아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20%포인트 오르며 5.38%까지 상승했다. 이는 2002년 6월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2년물 국채 금리 역시 0.29%포인트 오르며 3.61%까지 올랐다. 2년물 국채 금리는 2008년 11월 이래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박병희 기자 nu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