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국민 선거관심 높아져...모의투표지 회송률↑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내년부터 재외국민에 참정권이 부여됨에 따라 내년 총선, 대선을 앞두고 사전에 실시된 모의선거에 재외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8일 서울지방우정청(청장 이승재)에 따르면 해외로 발송한 총 5418통의 우편물 가운데 7일까지 인천 국제우편물류센터에 도착한 제2차 모의재외선거 투표용지 회송우편물은 70.4%인 3815통으로 집계됐다. 1차 모의재외선거 투표용지 회송비율이 38.2%였던 것에 비하면 거의 2배 가까이 늘어남 셈이다. 1차 모의재외선거에서는 1만991통을 발송해 4202통이 회송됐었다.

서울지방우정청은 이번 2차 모의재외선거에서 서울지역으로의 투표용지 회송우편물은 926통으로 각 구에 설치된 선거관리위원회에 모두 배달했다고 밝혔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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