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초강추하는 휴가철 국내여행지는 어디?

삼성과 LG디스플레이 등 임직원에 국내 추천 휴가지 인터넷 올리고 책자로도 발행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대기업들의 여름휴가를 이용한 '내수살리기' 행보가 구체화하고 있다.

삼성은 그룹 블로그에 가볼 만한 국내여행지를 별도로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했고 LG디스플레이도 국내 여행지를 총정리한 책자를 임직원들에게 배포했다. 최근 삼성은 그룹 블로그 '삼성이야기'에 대한민국 여행지를 소개하는 코너를 별도로 마련해 임직원들의 여름휴가 국내여행 권장을 본격화했다.

이에 앞서 삼성은 여름 휴가를 앞두고 20만 임직원들에게 국민관광상품권 20만원씩을 지급한 후 국내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삼성이야기 사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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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야기 내에 '강추, 대한민국 여행지'라는 코너에는 1회에 '가슴이 확 트이는 대관령'을 소개하며 동양 최대 목장인 대관령 삼양목장과 주변 맛집 등을 자세히 서술했다. 또 지난 4일에는 '야영의 달인이 뽑은 보물 같은 캠핑지'로 강원도 평창의 '아트인아일랜드 펜션 캠핑장'의 활용방법과 이용시 주의 사항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삼성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올리는 추천할 만한 국내 여행지를 시리즈로 계속해서 게재해 나갈 것"이라며 "이 글을 본 임직원들의 호응도 좋아 이번 여름휴가기간동안 국내여행을 선택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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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최근 국내여행지를 총 정리한 '주말여행 리소스(Resource)'라는 책자를 임직원들에게 배포했다. 이 회사 글로벌 경영지원담당 즐거운 직장팀이 한국철도공사를 비롯, 총 7개 여행사들의 추천상품을 토대로 60여곳의 국내여행지를 사진과 함께 소개한 것이다.이 책자에는 예약방법과 비용까지 포함돼 있어 직원들이 따로 상세한 여행 정보를 알아봐야 하는 수고를 덜어줬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책자 발행은 국내여행을 강권하는 것이 아니라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즐길 수 있는 국내여행지를 자세히 소개함으로써 여름휴가와 주말 등 임직원들의 삶의 질을 올려주자는 취지였다"며 "임직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고 전했다.

한편 CJ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중단했던 여름휴가 지원 제도를 지난 1일자로 부활시켰다. 이 제도에는 휴가철 콘도를 그룹에서 일괄 구매해 임직원들에게 싸게 판매하는 '블록 콘도제'를 포함, 제주 렌터카를 하루에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국내여행 지원방안이 포함됐다.

'여름휴가 국내에서 보내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대한상의 관계자는 "대기업들이 단순히 국내여행 권장이나 비용을 지원하는데 그치지 않고 여행지를 포함해 구체적인 정보 등을 소개하면 임직원들의 호응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다른 대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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