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약물·무득점' 北 여자축구, WC 8강행 좌절

사진출처=독일 빌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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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2011 FIFA 여자 월드컵 대회 본선에 나선 북한의 송종순과 정복심이 도핑테스트 양성 반응으로 출전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7일 “송종순과 정복심이 도핑테스트에서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두 선수는 조별리그 C조 콜롬비아전에 나서지 못했고 북한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FIFA는 경기 뒤 나머지 북한 선수 19명을 대상으로 도핑테스트를 실시했다. 검사는 독일 크라이샤의 세계반도핑기구(WADA) 연구소와 쾰른 소재 독일체육대학에서 진행됐다. 두 선수가 복용한 약물의 실체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북한 조별리그 3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하며 1무 2패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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