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휴양림야영장 쓸 땐 ‘인터넷 예약’ 필수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선착순제도 없애는 등 ‘2011년 휴양림 여름성수기 운영 대책’ 마련

올 여름철 휴양림 운영 방향 등을 설명하고 있는 서경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

올 여름철 휴양림 운영 방향 등을 설명하고 있는 서경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전국 국립자연휴양림 야영장을 쓰려면 ‘인터넷 예약’을 꼭 해야 된다. 또 휴양림이용자들이 홍수, 태풍 등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산림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휴양림 곳곳에 안전요원도 배치된다.

서경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6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2011년 휴양림 여름성수기 운영 대책’을 발표했다.서 소장은 선착순으로 들어갔던 전국 36개 휴양림의 야영장 사용을 이번 여름부터 인터넷으로 예약 받아 입구에서 마냥 기다려야했던 야영객들의 불편을 없애고 있다”고 말했다.

서 소장은 또 “국립자연휴양림의 수요가 크게 느는 7~8월 여름휴가철엔 휴양림 예약을 추첨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했던 ‘7월 추첨제 예약’ 결과 지난해보다 두 배가 많은 12만5000여명이 참여해 국유자연휴양림 인기를 실감케 했다.해마다 이용객이 20%쯤 늘어 지난해의 경우 250만여명이 다녀갔다. 올 7월분 이용자 추첨에선 평균경쟁률이 13대 1을 넘었고 남해편백자연휴양림 노루섬 객실은 557대 1(7월30일)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 소장은 이어 “전국 자연휴양림 시설을 모두 점검해 지난달까지 문제점들을 해결한데 이어 여름재해를 막기 위한 야외소화전, 낙뢰 및 낙석방지시설, 가드레일 등도 손봤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집중호우, 태풍으로 일어날 수 있는 산사태 등 산림재해로부터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10월15일까지 산림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물놀이사고에도 대비해 위험한 곳에 안전요원 배치는 물론 순찰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휴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 소장은 건전한 휴양문화를 위해 ▲술을 먹고 시끄럽게 하거나 ▲산에서 불을 피워 음식을 해먹는 행위 ▲함부로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 ▲숲 속에 사는 야생동물들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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