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호, 이왕섭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의 하반기 실적에 대해 여전히 '완만한 개선' 전망이 우세하다"면서도 "'모바일 DRAM 수요 강세→모바일 DRAM 비중 확대→PC DRAM 공급 감소'라는 기존의 낙관적 시나리오는 '모바일 DRAM 총수요 정체→PC DRAM 공급 증가→하반기 PC DRAM 공급 과잉 심화'라는 비관적 시나리오로 급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송 애널리스트는 "노키아의 부진으로 모바일 DRAM 시장의 총 수요 정체와 가격 프리미엄 하락이 예상된다"며 "DRAM 30나노 비중 확대에 따른 출하 성장과 원가 개선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실적 성장을 이루기는 그리 쉽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DRAM 가격은 빠르면 내년 1분기부터 다시 상승세로 접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반기 PC 출하 모멘텀 역시 예년에 비해 상당히 약화될 것으로 봤다. 연간 PC 출하 성장세가 거의 드러나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다. 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1% 줄어든 2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56.1% 감소한 4454억원으로 예상했다. 램버스 소송에 따른 추가적인 영업이익 반영 1500억원을 제외한 실질적인 영업이익은 2950억원 수준일 것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