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 핫(HOT) 세일 시작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 여름 장맛비처럼 시원하고 한 여름의 열기처럼 핫(Hot)한 여름 세일이 줄을 잇고 있다.

여름철 더운 날씨로 인해 자주 세탁을 해야 하는 의류, 습기와 뜨거운 열로 망가지기 쉬운 신발 등을 장만하려는 고객 유치를 위해 패션 유통업계가 앞 다퉈 세일을 진행하는 것. 일부 브랜드의 경우 여름 신상품을 포함해 최대 50%까지도 파격 할인도 진행된다.

ABC마트는 전국 ABC마트 매장에서 여름맞이 '헬로우 썸머 세일'을 오는 10일까지 진행한다.

행사기간 ABC마트를 방문하는 고객들은 올 여름 필수 아이템인 친환경 소재의 여름 샌들인 코르크, 우드 샌들과 남성 가죽 샌들을 20%이상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코르크, 우드 등 천연소재로 만들어진 에코 샌들은 통기성, 착화감이 우수하고 발에 닿는 표면이 시원해 한여름 발을 쾌적하게 유지시켜 주기 때문에 올 시즌 최고 각광받는 아이템. 신용카드 결제 고객들을 위해 총 900만원 상당의 상품권 증정행사도 준비했다.

다양한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으로 젊은 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글로벌 패션 SPA 브랜드들도 봄여름 상품 시즌오프 세일 출발 신호 총을 쏘아 올렸다.

H&M은 일년에 단 두 번뿐인 마크다운(Markdown) 세일 행사를 시작했다. 이번 여름 세일 행사는 해변에서 입기 안성맞춤인 썸머 드레스를 1만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맥시 스커트, 청청 패션, 플라워 스커트, 선글라스 및 액세서리 제품도 최대 70%까지 할인한다.

스페인 인기 패션 브랜드 자라(ZARA)는 30일부터 전국 29매장에서 최대 60%까지 파격 세일을 시작했다.

망고(MANGO)또한 비비더 컬러 탑, 스커트, 쇼츠 등 여름 신상품 포함해 최대 50%의 파격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들 브랜드의 경우 세일 종료기간이 별도 정해있는 것이 아니라 여름이 끝날 때까지, 또는 세일 대상 제품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시원하고 통 큰 파격 여름 세일이 이어진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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