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조해수 기자] CJ그룹이 대한통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최종 계약은 이르면 8월 초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통운 매각 주간사인 산업은행과 노무라 증권은 본입찰에 참여한 CJ그룹과 포스코-삼성SDS 컨소시엄 중 CJ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CJ그룹은 다음달 중순께 양해각서(MOU) 없이 본계약(SPA)을 체결하고 약 3주 동안 대한통운에 대한 정밀 실사에 들어가게 된다. 산은 관계자는 “대한통운 매각의 경우 민간 딜(deal)이기 때문에 MOU를 거칠 필요가 없다”면서 “본계약 문안 작성에 보름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밀 실사 후 최종 가격조정과 대금납입 및 계약완료는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신고를 마친 후 이르면 8월 초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매각주간사들은 당초 이달 말까지 최종계약을 체결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대한통운 자회사 분리매각에 대해 예비입찰 참여 기업들과 주요 주주들이 이견을 나타내면서 절차가 미뤄졌다.그러나 지난달 17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아시아나항공이 금호터미널, 아시아나항공개발, 아스항공 등 3곳을 3615억원에 인수키로 하면서 대한통운 매각은 다시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 와중에 금호터미널에 눈독을 들이고 있던 롯데가 본입찰을 포기했고, 결국 CJ그룹이 대한통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지은 기자 leezn@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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