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재산정리..29일 민관 합동 訪北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북한이 금강산 관광지구의 남측 재산을 몰수·동결한데 이어 남측 재산 정리를 위해 방북을 요청한 것과 관련 정부와 관련 기업이 29일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한다.

통일부는 27일 "지난 6월17일 북한의 금강산 관광지구 내 우리 측 재산권 처리문제 협의를 위한 모든 당사자의 방북 요구와 관련해 당국자와 사업자가 합동으로 6월29일 방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방북자는 통일부에서 사회문화교류과장과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당국자 6명과 민간기업에서 현대아산과 에머슨퍼시픽, 한국관광공사, 금강산지구기업협의회 대표 등 관계자 6명을 포함 모두 12명이다.

정부는 이번 방북을 통해 금강산관광 문제에 대한 북한의 입장을 확인하고, 북한의 남측 재산 몰수 및 동결에 대해 "우리 국민의 재산권 침해"라는 점을 분명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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