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한국토지신탁 무보증채 BBB+(안정적)로 평가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한국신용평가는 한국토지신탁의 제24-2회, 제25-3회, 제28-2회, 제30회 무보증회사채 정기평가 신용등급을 BBB+(안정적)으로 유지했다고 27일 밝혔다.

한신평은 신용평가 결정의 주요요소로 ▲개발신탁부문에서의 확고한 시장 지위, 비개발부문 영업 강화 및 다각화 노력 ▲차입금 감소로 자금조달 여력 개선, 양호한 유동성 유지 ▲토지신탁사업의 손실 위험은 제한적이나 지속적으로 발생 가능 ▲부동산경기 회복 지연과 비개발신탁부문 경쟁 심화 등 업황 저하 ▲대주주 변동 가능성 등을 꼽았다.한편 한국토지신탁은 2006년 이후 선별적인 토지신탁 사업 수주, 비개발사업 확대를 통해 흑자시현을 지속해 오는 가운데 부실사업장 정리로 인해 차입금은 감소하고 자기자본이 증가하면서 재무안정성이 개선돼 왔다. 다만 2010년에 용인동백코아루와 일산스타쇼핑몰 사업 관련 1심 소송에서 패소해 각각 484억원, 142억원의 특별대손충당금을 전입하며 63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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