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바젤 Ⅲ 적정 자기자본비율 강화는 日 은행에 긍정적”

[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국제결제은행(BIS) 산하 바젤은행감독위원회가 주요 30대 은행에 대해 바젤 III의 적정 자기자본비율을 강화하기로 합의한 것은 일본 은행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필리파 로저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일본 3대 주요은행은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고 있어 추가적으로 자금을 확보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국제결제은행(BIS) 산하 바젤은행감독위원회는 주요 30대 은행에 대해 바젤 III의 적정 자기자본비율 7% 외에 1~2.5%포인트를 추가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은행자본비율을 강화해 제 2의 리먼브러더스 사태를 막기 위한 조치다.

골드만삭스의 이 같은 발표 이후 일본 도쿄주식시장에서 일본 최대은행 미쓰비시UJF파이낸셜그룹은 오후 2시8분 현재 0.2%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장에서 미쓰비시UJF파이낸셜그룹은 1.06% 하락했다. 2대 은행인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그룹은 0.63% 상승하고 있다.



이의원 기자 2u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