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4년 '산고끝' 한류월드 입성..28일 용지 계약

[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 한국교육방송공사(EBS) 통합사옥의 경기도 일산 한류월드 입주가 가시화되고 있다.

경기도는 28일 EBS와 통합사옥 건립을 위한 용지공급계약을 체결한다. 총 2000억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사업은 지상 25층, 지하 4층 연면적 7만1757㎡ 규모로 2014년 말에 완공되며, 스튜디오 등 각종 방송제작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EBS는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의 본사 이외에, 강남권을 중심으로 총 8군데로 사옥이 분산되어 업무수행에 많은 지장을 받아왔다.

박충호 경기도 한류월드사업단장은 "교육ㆍ방송관련 상근인력 1000명이 근무하는 EBS 유치를 통해 유관 기관ㆍ단체의 추가 입주가 기대되며, 현재 공사 중인 방통위의 디지털방송콘텐츠 지원센터와 함께 고품격의 한류 방송 콘텐츠를 생산할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유치 효과를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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