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그리스 디폴트 영향 덜할 것"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아일랜드 정부 관리가 그리스 디폴트 사태는 독일·프랑스 같은 유로존 중심부 국가들에 더 악영향을 미친다고 언급했다.

2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레오 바라드카 아일랜드 교통장관은 국영방송 RTE와 인터뷰에서"그리스 디폴트 사태는 아일랜드보다 그리스 국채를 더 많이 보유한 독일과 프랑스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리스가 디폴트에 처하게 되면 국채보유량이 많은 유럽 주요국 은행들이 가장 큰 손실을 볼 것이며 이들 은행이 기반을 둔 프랑스·독일 등 신용등급 '트리플A' 국가들이 영향권에 든다"면서 "아일랜드가 받을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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