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경제권 선도산업에 2850억원 지원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지식경제부는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을 육성하기 위한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에 올해 총 285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 우수 프로젝트와 부진 프로젝트 간 사업비가 차등 지원된다.지난 4월 2차년도 사업 평가 결과, 프로젝트 추진 성과가 우수한 광역 경제권은 호남권과 충정권, 부진한 광역경제권은 강원 제주권으로 나타났다.

A등급인 호남권 광기반 부품소재(193억 3000만원), 하이브리드카(197억 2000만원), 충청권 차세대무선통신(183억 4000만원), 그린반도체(180억 3000만원)에 가장 많은 예산이 배정됐다.

사업기간 3년 동안 호남권의 하이브리드카가 연평균 24.3% 증가한 518억 9000만원으로 최대였으며, 반면에 충청권의 의약바이오허브는 연평균 16.8%증가해 311억 4000만원의 최소 예산이 배정됐다. 반면, 대경권의 의료기기, 강원권의 의료관광, 제주권의 물 산업 등은 지역산업 기반이 취약하고 실적이 저조해 낮은 평가를 받았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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