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갭하락 출발후 시가 공방

국가지자체 차익매도 주도..비차익 매수 중단 여부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약세를 보이며 270 공방을 펼치고 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기자회견 후 뉴욕증시가 약세를 보인 점에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다.

전날 선물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이 매도로 방향을 틀었다. 베이시스가 다소 밀렸고 국가지자체를 중심으로 차익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 9일 연속 매수우위를 기록했던 비차익거래가 소폭 순매도로 출발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16분 현재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1.65포인트 하락한 270.70을 기록하고 있다.

갭하락 출발 후 양봉 만들기에 힘쓰는 모습이다. 시가는 전날 저가보다 1.00포인트 낮은 270.50이었다.

외국인이 1438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7계약, 957계약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538억원, 비차익 186억원 등 합계 725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차익매도는 국가지자체 물량이 많은 것으로 판단된다. 국가지자체는 현물을 568억원 순매도하는 대신 선물을 393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평균 베이시스는 전일 대비 0.31포인트 하락한 1.25를 기록 중이다.

미결제약정은 2800계약 가량 증가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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