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호 애널리스트는 "이지바이오가 마니커을 인수해 그룹내 시너지를 극대화시켜 육계시장에서 판도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했다.지난해 이지바이오는 성화식품을 인수하며 육계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번에 인수한 마니커의 시장점유율과 합산하면 12.8%로 20.7%인 하림에 이어 단독 2위에 오르게된다.
피인수된 마니커도 이지바이오를 통해 사료부문을 자체 해결할 수 있어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국내에서 사료부문을 내재화한 육계 계열업체는 하림과 체리부로 뿐"이라며 "기존에 이지바이오의 손자회사 서울사료를 통해 사료의 50%를 구매하던 마니커는 앞으로 비율이 100% 가까이 상승하며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양계시장의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도 주목했다. 지난해 인수한 성화식품은 점유율 15위로 열위에 있었지만 마니커를 통해 육계시장의 재편을 노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홍 애널리스트는 "이지바이오는 일차적으로 마니커의 경영 정상화를 추진할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마니커와 성화식품의 합병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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