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초콜릿 빛 오징어 사세요"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이마트가 23일부터 일주일간 ‘초콜릿 빛 오징어’를 판매한다.

23일 이마트는 당일 새벽 조업한 오징어를 산지 직송으로 한마리당 138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시세보다 25% 저렴한 가격이며, 1주일간 총 50만마리를 공급한다.‘초콜릿 빛’은 오징어 신선도의 상징이다. 오징어를 처음 잡으면 보통 투명한 색을 보이지만 죽은 직후에는 초콜릿 빛을 띄게 된다. 이후 죽은지 8시간이 지나면 다시 흰색으로 돌아온다. 초콜릿 빛깔이 오징어 신선도를 확인하는 지표가 되는 셈이다.

이마트는 신선도를 지키기 위해 그물조업이 아닌 채낚기 방식으로 오징어를 잡고, 당일 새벽에 조업한 물량을 직접 배송한다고 설명했다.

안영일 이마트 수산팀 바이어는 “수산물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사전기획을 통해 시중 오징어 판매가격보다 2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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