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예술가 아이웨이웨이 보석 석방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중국 공안이 예술가 아이웨이웨이(艾未未·53)를 보석으로 석방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설치예술가이자 인권운동가인 아이웨이웨이는 지난 4월 3일 홍콩을 거쳐 대만으로 가기 위해 베이징 공항에서 출국 수속을 밟던 도중 공안당국에 전격 연행됐다.

공안은 “아이웨이웨이가 혐의를 자백하는 등 협조적인 태도를 보인 것과 세금 탈루분을 납부하겠다고 밝힌 점, 그리고 그가 만성 지병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보석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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