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포퓰리즘 막지 못하면 한나라당 간판 내려야"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김무성 전 원내대표는 22일 "무상복지 포퓰리즘을 막아내지 못한다면 보수우파로 대표되는 우리 한나라당의 간판을 내려야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중진회의에서 "한나라당은 국가의 재정건전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선거에만 이기기 위한 야당의 포퓰리즘 정책에 대한 허구성을 국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이해를 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국민소득 2만불 문턱에서 다시 추락하는 비극을 막아내야 할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며 "바로 그 국가의 운명을 가를 반(反)포퓰리즘의 낙동강 전선이 8월 말로 예정된 전면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라고 강조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이어 "이 문제에 대해서 한나라당의 입장이 애매모호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한나라당이 비굴한 정치를 해서는 절대 안 된다. 비굴하고 기회주의적인 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