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뉴욕사무소, 23일 개소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전광우(사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23일(현지시각) 문을 여는 뉴욕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기 위해 22일 출국한다.

국민연금의 첫 해외 사무소인 뉴욕사무소는 앞으로 국민연금이 해외투자 확대 및 투자 다변화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된다.전 이사장은 이번 출장기간 동안 개소식 참석과 함께 비크람 팬디트(Vikram Pandit) 시티그룹 회장과 켄 피셔(Ken Fisher) 피셔인베스트먼트 회장, 스티브 슈워츠먼(Steve Schwarzman) 블랙스톤 회장, 로저 알트먼(Roger Altman) 에버코어파트너스 회장 등 주요 국제금융계 수장들과 개별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민연금의 해외투자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네트워크를 강화하려는 것이다.

국민연금은 향후 런던·홍콩 등 전 세계 주요 국제금융시장에 해외사무소를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

전광우 이사장은 "국민연금 뉴욕사무소는 글로벌 연기금 및 기관투자자와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제금융시장 동향을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새로운 투자 기회 발굴을 위한 시장정보를 수집하는 등 국민연금의 국제 경쟁력을 높여나가기 위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마이클 블룸버그(Michael Bloomberg) 뉴욕시장은 "세계 4위 연기금인 국민연금의 뉴욕사무소 개소를 뉴욕시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취지의 축하 전문을 국민연금 측에 보내왔다.

이날 개소식에는 전 이사장을 비롯해 비크람 팬디트 시티그룹 회장과 스티브 슈워츠먼 블랙스톤 회장, 데이비드 루벤스타인(David Rubenstein) 칼라일 회장, 메리 에르되스(Mary Erdoes) JP모간자산운용 대표 등 약 1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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