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진실]'아프리카 TV'의 나우콤, M&A되나?

'아프리카 TV'로 유명한 코스닥 상장사 나우콤이 피인수설을 비롯한 각종 소문에 휩싸여 있다. 지난 20여년간 나우콤을 성장시켜온 문용식 사장이 정치권 입문을 선언하면서다. 하지만 회사 측은 신임 사장 선임 이외에는 아직 어떠한 변화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23일 나우콤 고위 관계자는 "피인수설은 모두 소문이며 근거 없는 이야기"라며 "시장에서 언급된 어떤 회사와도 인수 이야기가 오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시장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MS), 엔씨소프트, NHN 등이 나우콤 인수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또 다른 회사 관계자는 "오는 27일 문용식 사장의 퇴임식이 있다"며 "이후 김윤영 전무가 신임 사장으로 선임될 것으로 보이며 신임 사장의 취임만이 확정적일 뿐 현재 M&A 등 사업적인 변화에 대해 논의하고 있지는 않다"고 전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지난 7일 나우콤 지분율을 기존 5.91%에서 4.35%로 줄였다고 공시했다. 엔씨소프트는 나우콤 보통주 10만주를 장내매도했다. 문용식 나우콤 대표는 오는 2012년 총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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