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약가 인하 반영..목표가 ↓

[아시아경제 이민아 기자]HMC투자증권은 21일 동아쏘시오홀딩스 의 목표주가를 약가 인하 등의 악재 반영을 이유로 기존 16만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하지만 현재의 주가가 저평가 상태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최종경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약가 인하 우려감에 동아제약의 주가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 8월부터 적용될 약가 인하조치에 따라 올해 매출 손실이 150억원~200억원 가량 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종경 애널리스트는 " 동아제약이 약국 유통에 대한 상호신뢰 관계를 고려해 당분간 약국 외 유통을 진행하지 않기로 방향을 잡았다"며 "의약품 약국 외 판매에 따른 반등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 천연물신약 모티리톤의 연구개발 가치를 고려하면 약가 인하의 악재를 반영해도 현재의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며 "올해 영업이익이 1090억원으로 전년대비 10.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동아제약이 천연물신약 분야의 대표기업으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 위장운동 촉진제 모티리톤이 연말까지 출시가 가능해 스티렌의 성공신화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민아 기자 ma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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