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희, 일본서 "나도 승전보~"

니치레이레이디스 최종일 5언더파 역전우승, 통산 14승째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이번엔 이지희(32)가 일본 무대에서 '승전보'를 보냈다.

이지희는 19일 일본 치바현 소데가우라골프장(파72ㆍ6548야드)에서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니치레이레이디스(총상금 8000만엔) 최종 3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몰아쳐 역전우승(12언더파 204타)을 일궈냈다. 사이키 미키(일본)가 2타 차 2위(10언더파 206타)를 차지했다.

시즌 첫 승이자 JLPGA투어 통산 14승째다. 이지희는 우승상금 1440만엔을 보태 상금랭킹에서도 3위(4530만엔)로 뛰어올랐다. 안선주(24)는 5위에 올라 상금랭킹 1위(5440만엔)를 굳게 지켰다. 한국은 이로써 올 시즌 11개 대회 가운데 이지희와 안선주(2승), 박인비(23)가 4승을 합작했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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