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신규기준 코픽스 3.66%..7개월만에 하락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대출상품의 기준금리가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가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소폭 하락했다. 반면 지난달 잔액 기준 코픽스금리는 소폭 상승했다.

은행연합회는 5월 기준 코픽스 신규 취급액 금리가 전달보다 0.01%포인트 내린 3.66%, 잔액기준 금리는 0.04%포인트 오른 3.88%를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연합회는 은행채 금리 등 시장금리가 소폭 하락하는 가운데 예금금리도 전월 대비 일부 인하되면서 신규 취금액 기준 금리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과거에 취급한 저금리 예금의 만기가 도래하고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예금이 신규 반영되면서 상승세로 나타났다.

아울러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최근 몇 개월간 잔액기준 코픽스에 비해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오히려 변동폭이 작다"면서도 "6월 기준금리 인상 등에 따라 시장금리 변동성의 예측이 어려운 만큼,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한다면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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