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마감] 이틀째 상승...토픽스 0.28%↑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15일 일본 증시는 간밤에 발표된 미국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양호한 모습을 보이며 대(對)미 수출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에 이틀 연속 상슴 마감했다.

닛케이 255지수는 전일대비 26.53포인트(0.28%) 오른 9574.32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전일대비 0.25% 오른 824.95에 거래를 마쳤다.(이상 잠정치) 전일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지난달 소매 판매가 전월 대비 0.2% 감소한 3871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예상치 0.5% 감소보다 양호한 수준이다.

에너지와 자동차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자동차 제조업체 닛산 모터스는 북미지역 수출 호조 전망으로 0.6% 올랐다. 미국은 닛산 전체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대표적 수출 지역이다. 트럭 전문 업체인 히노모터스 자동차 생산 수준이 정산궤도에 올랐다는 성명을 낸 뒤 4.6% 급등했다. 히노모터스는 올해 순익 전망치도 120억엔(1억5000만달러)을 기록, 전년의 100억엔 손실에서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쿄일렉트릭은 전일 일본은행이 에너지 분야에 대한 자금대출을 늘리겠다는 발표로 영향으로 27% 치솟았다.

일본 전력업체 텝코와 간사이 일렉트릭 파워도 3%씩 올랐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