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코리아]똑똑한 'CMA' 자산관리의 시작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사회 초년생의 가장 큰 관심사항은 재테크이다. 목돈을 효과적으로 마련할 수 있는 투자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기 시작한다. 이 때의 재무목표는 결혼자금과 주택구입자금 마련 등으로 재무목표 달성을 위해 월급의 50% 이상을 저축할 것이다.

중요한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명확한 목표가 있듯이, 투자를 시작할 때에도 먼저 본인의 라이프플랜을 세우고 그에 따른 구체적인 재무목표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20대 사회 초년생들의 재무목표 달성을 위한 재테크 방법은 크게 세 가지를 꼽을 수 있다.

첫째, 종합자산관리계좌(CMA)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다. CMA는 증권사에서 가입 가능한 상품으로 단 하루만 맡겨도 연 3.2% 확정금리를 받을 수 있다. 1년 은행의 정기예금이율이 4%대로 저금리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CMA는 단기 유동성을 제공해줄 뿐 아니라 다양한 자산과 연계한 투자가 가능하도록 한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에 편리한 금융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CMA를 월급통장으로 활용해 재테크, 즉 자산관리를 시작해야 한다.

CMA를 월급통장으로 활용할 경우, 이체출금수수료 등 수수료 면제, 신용카드·체크카드서비스 및 자동납부·자동이체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CMA는 자산관리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둘째, 주식형 적립식펀드를 활용한 재무목표 달성이다. 특히 연금저축 펀드를 활용하면 노후 준비자금 마련 및 소득공제혜택으로 인한 절세 효과가 높다. 최근과 같은 저금리, 고령화 시대에 목돈 마련과 노후 준비를 위해 주식형 적립식펀드 및 연금저축에 장기 투자한다면 본인의 재무목표를 보다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다.

연금저축은 만 18세 이상 거주자가 가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퇴직연금과 합산해 올해부터 불입금액의 100%, 연 4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2010년까지는 연 300만원이 한도였지만 2011년부터 연 400만원으로 한도가 확대됐다.

따라서 20대인 사회 초년생부터 연금저축을 시작한다면 연말 절세 효과를 장기적으로 누릴 수 있다. 연금저축은 최소 적립기간 10년, 만 55세 이후부터 5년 이상 연금으로 수령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연금 수령 시까지 세금이 징수되지 않기 때문에 세금이 이연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마지막으로,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한 포트폴리오 투자 전략이다. ETF는 특정 주가지수와 연동되는 수익률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펀드로서 거래소에서 주식처럼 거래된다. KOSPI200을 추종하는 지수형 인덱스형부터 IT, 현대차 등 섹터형, 최근에는 금, 농산물 등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ETF까지 다양하게 라인업 돼 있다.

일반펀드의 경우 환매수수료 기간 내 환매시 환매수수료가 부과되는 데 반해 ETF는 장중 실시간으로 매매가 가능하고 상대적으로 수수료가 저렴하기 때문에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소액으로도 다양한 자산배분 전략을 실행할 수 있고 시장 상황에 따른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에 ETF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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