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하는 '한강오페라축제', 6월 18일부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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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태상준 기자] 한강에서 국내 최초로 수상 오페라 축제가 열린다. 오는 6월 18일 오후 7시 30분 한강 세 빛 둥둥섬 미디어아트갤러리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한강오페라축제’가 열린다. 이번 무대는 2011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공연. ‘신나는 모차르트와 로시니 오페라의 밤’이라는 부제로,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돈 조반니' '코지 판 투테'와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의 주요 장면들이 공연될 예정이다.

아름다운 음악과 조명, 화려한 분수가 어우러지는 이번 공연은 야외 무대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한편 무대 양쪽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 자막이 제공된다. 음악평론가 장일범이 사회를 맡아 해설을 들려주어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시민들도 쉽게 공연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시민과 함께하는 한강 오페라 축제를 시작으로 6월 23일부터 7월 24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2011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은 ‘This is Opera’를 주제로 '청교도' '토스카' '논개' '메밀꽃 필 무렵' 등을 차례로 선보이며, 국립오페라단은 바그너의 '니벨룽의 반지'를 각색한 어린이 오페라 '지크프리트의 검'을 7월 1일부터 10일까지 토월극장에서 선보인다.




태상준 기자 birdc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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