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현장민원 바로 처리하는 앱 개발

소음 분진 악취 등 생활불편, 스마트폰 앱 ‘생활환경지킴이’로 해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소음 분진 악취 등 각종 생활불편민원을 실시간 곧 바로 해결하는 앱을 개발했다.

강남구가 전국 최초로 선보이는 스마트폰용 현장민원 어플리케이션 ‘생활환경지킴이’는 주민들의 각종 불편민원을 접수에서부터 담당공무원 연락, 현장조사와 민원해결 등 전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곧 바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강남구가 민원을 곧 바로 처리해주는 앱을 개발했다.

강남구가 민원을 곧 바로 처리해주는 앱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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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소음 분진 악취 등 각종 민원불편 신고가 접수되면 사무실에 있는 직원이 현장직원에게 전화를 걸어 민원내용, 위치를 알려주고 현장직원은 현장으로 가 민원해결 후 사무실에 들어와서 처리결과에 대한 행정업무를 처리해 왔다.

‘생활환경지킴이’ 서비스는 민원인의 신고내용을 현장직원 스마트폰으로 알리고 현장직원은 스마트폰의 구글 지도를 통해 신고 위치를 바로 확인한 후 현장으로 출동, 신속하게 민원을 해결할 있게 된다.

또 스마트폰으로 처리결과를 입력하고 폰에 내장된 카메라를 이용, 처리 전·후 사진을 찍어 서버로 전송할 수 있는 ‘원-콜 기능’을 통해 버튼 하나로 민원인과 직접 연결해 결과를 빠르게 통보해 줘 기존 만 하루가 소요됐던 민원처리 시간을 3시간 이내로 단축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강남구는 그동안 소음, 분진 등 생활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을 한 달 평균 약 356건 정도 처리해 왔다.

여타 민원에 비해 신속한 처리 요구가 특히 높았는데 ‘생활환경지킴이’ 덕분에 이들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한호 전산정보과장은 “강남구가 전국 최초로 개발한 앱 ‘생활환경지킴이’ 는 광고물, 청소, 교통 등 다른 민원 처리에도 두루 활용도가 높다”며 “앞으로 타 자치단체의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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