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 555억 태양광발전 관련 핵심기기 수주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세원이앤씨 은 태양광발전산업 분야의 특수장비 및 기술 공급기업인 GT솔라인코퍼레이티드와 555억원 규모의 태양광발전 관련 핵심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세원셀론텍의 이번 공급계약 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약 24%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내년 3월28일까지다. 회사 측은 "이번에 세원셀론텍이 제작을 맡은 태양광발전 관련 기기 중 일부는 기존의 제품보다 생산용량과 품질 면에서 향상된 개량기술을 지닌 대형 신제품"이라고 말했다.

세원셀론텍 관계자는 "신기술 개발을 발판으로 태양광발전 분야 핵심기초소재의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면 생산단가가 낮아지게 되고, 이는 결국 태양광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단가와 화력발전 단가가 동일해지는 균형점을 앞당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를 통해 태양광발전 시장의 폭발적인 수요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세원셀론텍은 군장국가산업단지 내에 건설될 군산공장을 기반으로 태양광발전 및 석탄가스화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기술집약적 고부가가치 기기 생산능력을 키워 매출 확대를 도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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