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Plus]KEC, 직장폐쇄조치 철회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KEC (대표 김경덕)가 6월 13일자 공시를 통해 직장폐쇄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5일 노조의 파업철회 선언에 이어 이번에 회사측이 직장폐쇄조치를 철회함으로써 1년 넘게 계속되어 오던 노사분규가 완전히 종결된 셈이다.

KEC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노조가 파업철회를 선언한 이후 회사가 장기간의 파업과 직장폐쇄로 인한 제반 사항들을 점검하고 조합원 업무복귀에 대한 준비기간을 가진 후에 이루어진 것”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대립적인 노사관계를 끝내고 생산적이고 건강한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회사는 앞으로 안정된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한 대 고객 신뢰회복을 통한 수주 극대화와 함께 원가절감 및 수익성 개선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전 임직원이 일치단결하여 장기간의 노사분규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사업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EC는 그 동안 침체되었던 IT업황이 2분기를 기점으로 점차 개선되고 스마트기기 등 휴대기기 및 PC관련 부품의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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